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2024년 대선 판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때 중도 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로 알려졌던 머스크의 이러한 변화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테슬라 사업초기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며 테슬라를 키웠던 일론 머스크는 회사가 커지면서 민주당 행정부의 각종 규제에 직면하게된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이 됩니다.
머스크의 정치적 전환
- 공개적 지지 선언: 머스크는 지난 7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 최근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집회에 참석, MAGA 모자를 쓰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 재정적 지원: ‘America PAC’을 통해 이미 8천만 달러를 트럼프 캠페인에 지원했으며, 최대 1억 8천만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머스크의 주장
머스크는 자신의 정치적 전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 민주당 지도부 하에서의 언론의 자유와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 “이번이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는 경고
- 진보적 정책과 검열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
바이든 행정부와의 갈등
머스크의 정치적 전환 배경에는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그의 기업들이 겪은 규제 압박이 있습니다:
- 테슬라:
- NHTSA의 자율주행 시스템 안전성 조사
- SEC의 태양광 패널 화재 위험 관련 조사
- 스페이스X:
- FWS의 로켓 발사장 환경 영향 우려
- FAA의 Starship 발사 승인 지연
- 트위터 인수 관련:
- SEC의 증권법 위반 조사
- 기타 조사:
- 노동법 위반 혐의 (NLRB)
- 차별 혐의 (DOJ)
- 허위 광고 혐의 (FTC)
향후 전망
머스크는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정부 효율성 위원회”를 이끌 것이라는 암시를 받았습니다. 이는 그의 기업들이 직면한 규제 환경을 개선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 자신이 “망했다”고 표현하며, 심지어 교도소행을 언급하는 등 극단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머스크의 행보는 미국 정치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의 대선 과정에서 그의 역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본 기사는 뉴스위크(Newsweek)의 2024년 10월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기사의 세부 내용과 인용구는 뉴스위크의 저작권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