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싱계를 뒤흔든 ‘세기의 대결’이 막을 내렸다. 39세의 아르투르 베터비예프(러시아)가 33세의 드미트리 비볼(러시아)을 상대로 majority decision(다수 판정) 승리를 거두며 통합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으며, 베터비예프의 판정승으로 종료
- 심판 점수: 114-114, 115-113, 116-112
- 베터비예프는 21전 21승(20KO)으로 무패 행진 계속
- 비볼은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를 기록 (23승 1패)
선수들의 기량
베터비예프는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비볼의 얼굴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혔다. 한편 비볼도 날카로운 펀치로 맞섰지만, 베터비예프의 공격을 충분히 피하지 못했다.
챔피언십 벨트
- 베터비예프: IBF, WBC, WBO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 보유
- 비볼: WBA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 보유
이번 경기는 양 선수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매치업이었다. 39세의 베터비예프는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복서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으며, 비볼 역시 훌륭한 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복싱 팬들은 이번 ‘세기의 대결’을 통해 두 최정상급 선수의 경기를 직접 목격하는 흥분을 느꼈으며, 이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명승부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