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사람이 갑자기 폭행…가해자 처벌 위해 노력”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시는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한편, 당시 ‘처음 본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 세심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제시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며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하여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썼다.
송고시간2024-10-12 10:08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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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성기자
“처음 본 사람이 갑자기 폭행…가해자 처벌 위해 노력”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시는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한편, 당시 ‘처음 본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 세심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제시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며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하여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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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소속사와 함께 피해자 측과 연락해 가해자의 처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전날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 방송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남성이 제시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폭행당했다.
방송에서 피해자는 “제시의 팬이라서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안 된다기에 저도 죄송하다고 말하고 가던 중, 옆에서 걸어온 사람이 얼굴을 때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