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 전 세계 복싱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라이트헤비급 최강자 대결이 펼쳐집니다. 아르투르 베테르비예프와 드미트리 비볼이 175파운드급 타이틀 통합전에서 맞붙게 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실현된 경기
이 경기는 수년간 여러 차례 무산될 뻔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베테르비예프의 무릎 부상으로 6월 예정이었던 경기가 연기되었습니다. 하지만 목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두 선수의 대결이 확정되었습니다.
베테르비예프는 “좋은 경기를 원한다. 좋은 경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고, 비볼은 “나는 그저 다를 뿐이다. 이것이 이 경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이유”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고의 매치업
에디 헌 프로모터는 이 경기를 “복싱계 최고의 경기”라고 평가했습니다. 20전 20승 20KO의 베테르비예프는 상대를 파괴하는 스타일로, 모든 상대를 KO로 제압한 유일한 챔피언입니다. 반면 23전 무패의 비볼은 유연하고 재빠른 복서 스타일로, 상대를 거리로 밀어내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과거 인연과 현재 라이벌
두 선수는 러시아 아마추어 시절 팀메이트이자 스파링 파트너였습니다. 베테르비예프는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했고, 비볼도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가 개인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서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한 모습입니다.
우려 사항
이 경기의 유일한 우려는 몇 년 전에 열렸어야 할 경기라는 점입니다. 두 선수는 2017년부터 챔피언 벨트를 보유해 왔습니다. 특히 베테르비예프의 건강 상태가 관심사입니다. 39세인 그는 최근 6경기 중 4경기가 부상으로 연기되었고, 지난 5월에는 반월판 수술을 받았습니다.
결론
이번 경기는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최초의 4대 타이틀 통합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복싱 팬들에게는 꿈의 대결이 될 것이며, 복싱계에 큰 의미를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토요일 밤, 과연 어떤 선수가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역사를 쓸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