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다저스 스태디움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엘에이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이 열립니다. 다저스는 최근 몇 년간 포스트시즌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에는 다르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8-0으로 파드레스를 꺾으며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왔고, 경기 후 외야수 무키 베츠는 “우리는 그라인더와 파이터들이 모인 팀”이라며 팀의 결의를 강조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4차전을 이기고 5차전까지 간 팀들은 27번 중 48번(56%) 시리즈를 승리한 바 있습니다.
특히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투수진이 문제였지만, 불펜을 활용해 시즌을 구해냈습니다. 라이언 브라지어, 앤서니 반다, 마이클 코페치, 에반 필립스 등 불펜 투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다저스는 금요일 5차전에서도 불펜을 활용할지 고민 중입니다. 요시노부 야마모토나 잭 플래허티가 다른 옵션이지만, 이들은 시리즈 초반 파드레스에게 고전했습니다. 외야수 잭슨 메릴은 “타석에 설 때마다 새로운 투수를 상대하는 것은 매우 짜증나는 일”이라며 불펜 투수진의 강력함을 인정했습니다.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갓빈 럭스, 맥스 먼시, 키케 에르난데스와 윌 스미스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포스트시즌은 거리 싸움과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겪은 일들을 극복하고 대응하는 모습을 보니 5차전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양팀모두 배수의진의 진을 치고 격돌하는 금요일 경기에 전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타니 선수의 활약역시 또다른 관전 포인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