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가주의 라틴계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은 오는 11월 5일 대선에서  라틴계 유권자들의 표심 이동을 보여주고 있어 민주당에게는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가주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크게 앞서고는 있지만 지난 2020년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지지율 격차만큼 크지는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C 버클리의 정부 연구소가 실시하고 엘에이  타임스가 공동 후원한 이번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가주에서 지지율  57% 를 얻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  35%를 얻었습니다

인종적으로 지지율을 나눠봤을때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유권자들로부터  72퍼센트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를 이어서 아시아계 유권자로부터 66퍼센트의 지지율을 받았습니다

 백인으로부터는 지지율 56퍼센트, 그리고  라틴계 유권자들로부터는 지지율 54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2020년 대선당시 출구조사에서   가주의 라틴계 유권자중의 75퍼센트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고  23퍼센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이번 선거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가 큰 폭 줄어들었음을 반영합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라틴계 유권자들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가 바이든 대통령때만 못하다는 이야기는 전국단위 특히 스윙스테잇에서 라틴계 유권자들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쪽으로 표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민주당 관계자들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대선 후보가 이겨야 하는  7개의 경합주 중  애리조나와 네바다에는 라틴계 인구가 많기 때문에 라틴계 유권자들사이에서  민주당 지지기반이 약화되면,  경합주 선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불리하게됩니다

비단 애리조나와 네바다만 위험한것이 아닙니다

라틴계 유권자들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다른 경합주에서는 아리조사와 네바다만큼 수가 많지는 않지만, 현재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미미한폭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소수라도 유권자 표심 이동은  경합주 선거 승패에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라틴계 유권자들사이에  민주당의 인기가 하락하는 것은 경제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라틴계는 치솟는 주택가격,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가장 심하게 받은 그룹중 하나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0
0
Sha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