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일로 축산회사’·‘토니스 후레쉬 마켓’서 생산

지난 9월초 버지니아를 비롯해 미 전국 9개주에서 리콜됐던 살모넬라균 오염 계란이 이번에는 최고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본보 9월9일자 A1 참조).

뉴욕 포스트 등 언론 매체에 따르면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지난달 30일 위스칸신 본듀얼에 위치한 ‘마일로 축산회사’(Milo’s Poultry Farms, Inc.·사진)와 ‘토니스 후레쉬 마켓’(Tony’s Fresh Market)에서 생산해 버지니아 등지의 그로서리 매장을 통해 판매중인 계란에 대해 최고 심각 단계인 ‘클래스(Class) I’ 리콜을 실시하는 한편 이 업체에서 생산한 계란 수백만 개를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청에 따르면 클래스 I 리콜은 리콜 제품을 사용하거나 노출하면 건강상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합리적인 확률이 있는 상황이다.

이번 리콜에 적용되는 계란은 총 400만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버지니아, 위스칸신, 일리노이, 미시건, 아이오와, 미네소타, 콜로라도, 유타, 캘리포니아 등에서 이들 계란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65명 발생했고 이중 24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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