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와 버뱅크에 거주하는 주민 두명이 2천3백만 달러 규모의 메디케어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엘에이에 거주하는 소피아 샤클리안(36세)과 버뱅크에 거주하는 알렉스 알렉사니안(47세)이 9일 메디케어 사기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제공되지 않은 호스피스와 진단 검사 서비스를 통해 메디케어국에 5천400만 달러 넘게 청구했고 이중 2천3백만 달러를 받아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은 메디케어국으로부터 갈취한 돈을 상당부분을 금괴와 금화 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클리안은 종종 가명을 사용해 메디케어에 등록된 엘에이 카운티의 7개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를 관리하고 청구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업체들에는 호스피스 회사인 파사데나의 샤토 드 루미나 호스피스 앤 팰리어티브 케어와 실마의 세인트 고지 방사선과, 노스 할리우드의 호프 진단, 할리우드의 다이렉트 이미징 & 진단과 랩 원, 클레어몬트의 랩테크와 라이프스캔 진단 등 여러 진단 검사 회사들이 포함됐습니다.

또다른 용의자인 알렉사니안은 세인트 고지 방사선과와 콘솔 호스피스가 제공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해 메디케어에 허위 청구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샤클리안은 16건의 의료 사기 혐의와 4건의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녀는 각 사기 혐의에 대해 최대 10년, 각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알렉사니안은 1건의 금전적 수단 세탁 공모 혐의와 3건의 은닉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는 각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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