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 최현석이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8일(한국시간) 스타뉴스 취재 결과, 최현석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진은 최현석을 비롯한 출연진 섭외를 마치고 구체적인 촬영 및 방송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
최현석은 명실상부 스타 셰프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는 올리브TV ‘올리브쇼’, ‘올리브 쿠킹타임’, ‘한식대첩’ 등 여러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는 2014년~2015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한식대첩’ 시즌2,3에서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으며, 2014년~2017년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일명 ‘허세프'(허세+셰프)로 맹활약하며 ‘세프테이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밖에 ‘쿡가대표’ ‘수미네 반찬’ 등 여러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2020년 초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관련 사문서 위조 논란으로 갈등을 드러냈으나, 최현석 측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 하에 합의서를 작성했고,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밝히며 사태를 수습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화제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참가자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다시 ‘대세’ 반열에 올라섰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고,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최현석은 심사위원으로 나와도 어색하지 않은 경력을 갖췄지만, ‘백수저’ 셰프로서 100인 경쟁자를 제치고 세미 파이널까지 올라가며 저력을 뽐냈다. 셰프 후배인 심사위원 안성재로부터 평가를 받는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흑백요리사’ 우승자가 가려진 최종화는 8일 오후 공개됐다.
최현석은 ‘라디오스타’에서 ‘흑백요리사’ 촬영 비하인드, 화제의 참가자들과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최현석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2015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최현석이 약 5년 만에 다시 찾은 ‘라디오스타’에서 어떤 입담을 뽐낼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