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대학가에서 노숙자 남성이 여학생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침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은 자정 직후인 8일 0시 7분경에 발생했습니다.
노숙자 남성은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왔고 여학생 한 명이 밖으로 나가 911에 신고했습니다.
사건 발생 장소는 USC 캠퍼스에서 약 두 블락 떨어진 2700 블락 멘로 애브뉴로 주로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경찰관들이 도착해 주변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여대생들은 노숙자 남성이 과거에도 다섯차례나 현장을 배회하며, 집안을 엿봤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노숙자가 처음에는 창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결국 옆문을 통해 들어와 주방으로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생들은 USC 대학 주변의 노숙자 상황이 악화됐다고 호소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