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28일 앞둔 가운데, LA 카운티 지방검사 선거에서 네이탄 호크만 후보가 현직 조지 개스콘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 버클리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크만 후보가 개스콘 지방검사를 30%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조사 결과, 유권자의 51%가 호크만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개스콘 지방검사 지지율은 21%에 그쳤다.
UC 버클리 여론조사 책임자인 마크 디카밀로는 KNX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지 개스콘에 대한 유권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권자의 51%가 개스콘에 대해 비호감을 표시한 반면, 호감을 보인 유권자는 23%에 불과했다”며 “약 2대 1의 비율로 부정적 평가가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디카밀로는 또한 호크만 지지자들의 주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호크만 지지자들에게 그를 지지하는 중요한 이유를 물었을 때, 73%가 ‘폭력 범죄 사건 처리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개스콘 지방검사의 사법개혁 실패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개스콘 지방검사는 취임 이후 진보적 사법개혁을 추진했으나, 범죄 증가와 치안 악화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선거 결과는 LA 카운티의 향후 사법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선거는 28일 후에 실시될 예정이다.
출처 KNX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