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기후 크레딧’
10월 고지서에 차감 반영
남가주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내 전기 사용 고객들이 이번 달 고지서에서 가정당 평균 71달러씩의 전기료를 환급받는다. 매년 2차례 반환되는 ‘기후 크레딧’ 명목의 환급금이 10월 고지서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주내 1,150만 이상의 가구와 100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10월 전기 및 가스 요금에 대한 크레딧을 최소 32달러에서 최대 174달러까지 받게 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지난 2014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캡 앤 트레이드(Cap-and-Trade Program)’의 일환으로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크레딧을 받아왔다. 크레딧 액수는 유틸리티 회사에 따라 다르며, 10월 청구서에서 자동으로 차감된다.
캘리포니아 내 전력회사별 크레딧 금액으로는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사(SCE)가 평균 86달러이며, 베어밸리 32.24달러, 퍼시픽 가스&일렉트릭(PG&E) 55.17달러, 샌디에고 가스&일렉트릭(SDG&E) 78.22달러, 리버티 131.01달러, 퍼시픽파워 174.25달러 등이다,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CPUC)는 만약 크레딧을 받지 못했다면 해당 유틸리티 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기후변화 크레딧은 보통 4월과 10월에 제공되며 다음 크레딧은 내년(2025년) 4월에 제공될 예정이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