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19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유진은 8일(한국시간 기준) 전북 군산CC 전주·익산 코스(파71·7천143야드)에서 예정됐던 대회 최종 2라운드가 안개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성적인 8언더파 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2022년 6월 KPGA 프로(준회원), 2022년 9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이유진은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친 이유진은 이우현(7언더파 64타)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이유진은 “어제 1번 홀 티샷이 해저드로 가면서 이번 대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샷 감각을 찾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면서 “예상치 못한 우승이라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시즌 챌린지투어가 마지막 20회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김현욱이 통합 포인트 1위(6만3천2포인트), 김상현이 상금 1위(5천614만원)를 달렸다.

오는 14∼16일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리는 20회 대회까지 치른 뒤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5년 K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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