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 팔로스 베르데스 시 당국에 따르면,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최근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재난 구호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FEMA는 수백 가구의 재산을 파괴하고 공공시설 공급을 중단시킨 이번 지반 이동이 ‘기존 조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약 200명의 주택 소유자들에게 가구당 1만 달러의 지원금이 약속되었지만, 이 자금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것입니다.

‘산사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했다는 일부 사람들과 FEMA의 주장에 대해 한 주민은 “캘리포니아 주 보존부에서 발행한 산사태 지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며 “캘리포니아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산사태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시 당국은 약 6천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정하며,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에디슨(Edison)사의 지원을 계속 요청하고 있습니다. 시에 따르면 FEMA는 현재 약 100만 달러의 지원금만을 승인한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정부 관계자들이 관료주의적 절차를 줄이고 자신의 지역사회를 도와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균열이 커지고 붉은 딱지가 붙은 취약한 주택들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우기가 오기 전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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