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일요일 새벽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간 일요일 오전 3시 41분경 온타리오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진원은 온타리오 국제공항 인근 60번 고속도로 남쪽이며, 깊이는 약 4.8km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큰 피해나 부상자 보고는 없었습니다. 초기에는 규모 4.3으로 기록되었으나 곧 4.0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USGS는 이어 여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그 중 가장 강한 것은 규모 2.5였다고 밝혔습니다.

USGS의 영향 지도에 따르면, 이번 얕은 지진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카운티의 많은 지역에서 감지되었으며, 남쪽으로는 샌디에고 북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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