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유튜버 송작가TV 의혹 제기

주현영, 지난 1월 ‘SNL 코리아’ 하차 선언

배우 주현영(28)의 쿠팡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하차 배경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과 유튜버들이 그가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것이 하차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유튜버 송작가TV(송명훈)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최고 존엄 김디얼 풍자는 절대 안 돼! 주현영은 왜 갑자기 SNL에서 사라진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은 의혹을 던졌다.

영상에서는 “‘SNL 코리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 풍자는 나오지만 김건희 여사는 나오지 않는다”며 “주현영이 검은색 정장 입고 김건희 여사로 나오는데 똑같았다. 정말 잘했다”며 “‘SNL 코리아’는 이로 인해 떡상의 기회를 잡았지만 쿠팡이 세무조사를 몇 번 맞더니 깔끔하게 주현영을 아예 없애 버렸다”고 했다.

앞서 주현영은 지난 2021년 12월, 2022년 1월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바 있다. 특히 2022년 1월 방송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 기자회견을 풍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방송에서 주현영은 “저는 남편이 다 해준다. 오늘은 양이 많아서 같이 나왔다. 사실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무뚝뚝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로만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지난 1월 주현영은 ‘SNL 코리아’ 하차를 선언했다. 그는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주기자’ ‘김 여사 풍자’ ‘MZ오피스’ 등에서 여러 캐릭터 활약한 프로그램의 터줏대감이었기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주현영이 ‘SNL 코리아’ 하차 당시 내세웠던 이유는 배우 본업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주현영은 “어떤 것도 보장된 것이 없고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저는 조금 더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보려고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없던 제게 SNL의 크루가 될 수 있게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영광의 시간들이었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주현영은 주연을 맡은 영화 ‘괴기열차’로 데뷔 후 첫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하는 등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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