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선거자금 모금 엎치락뒤치락 ‘박빙’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LA 시의회 10지구 시의원 선거가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직인 헤터 허트 시의원과 초선에 도전하는 한인 그레이스 유 변호사 두 후보 모두 3분기에도 자금을 충전하며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LA시 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9월21일까지 허트 시의원은 9만843달러를, 유 변호사는 6만6,581달러를 각각 모았다. 앞서 올해 상반기인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는 허트 시의원 8만2,594달러, 유 후보가 11만7,601달러를 기록했었다. 9월21일까지 총 모금액은 허트 시의원 43만7,939달러, 그레이스 유 후보 46만297달러로 유 후보가 조금 더 많았다. 9월21일 기준 가용 현금은 허트 시의원 9만6,150달러, 유 후보 8만7,316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박빙 양상은 얼마 전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앞서 ‘굿윈사이먼 전략연구’가 지난 7월22일부터 29일까지 459명의 10지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헤더 허트 36%, 그레이스 유 34%, 미정 30%로 각각 나타나기도 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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