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일 선거에서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뤄지는 가운데, 새로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이선 호크만 후보가 현직인 조지 개스콘 검사장을 큰폭으로 리드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30일 공개된 새 여론조사에서, 현직인 조지 개스콘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에 도전하는 네이선 호크만 후보가 큰폭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USC와 캘 스테잇 롱비치, 칼폴리 포모나 연구진이 실시한 이 여론 조사에 따르면 , 조지 개스콘 현 검사장은 도전자인 네이선 호크만에 24 퍼센트 포인트나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약 44%가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으로 네이선 호크만을 지지한다고 답한반면, 개스콘 현 검사장을 지지한다는 유권자는 20%에 불과했습니다
유권자 33%는 유권자들이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조지 개스콘 검사장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약 25%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선 호크만의 지지율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USC 프라이스 공공정책대학의 정치학, 국제관계와 공공정책 교수인 크리스티안 그로스는 이번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이 범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범죄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이 네이선 호크만을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풀이했습니다.
급진보인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취임후 사법 개혁으로 범죄에 대한 관대한 처벌을 내리면서 , 엘에이 일원 범죄가 급증하도록 만들었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사고 있습니다.
공화당 출신이지만, 이번 검사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네이선 호크만 변호사는 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역임한 인물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무너진 치안을 바로 세우겠다는 공약을 세우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마약과 절도 범죄의 상습 범죄자에 대한 형사 처벌을 강화하는 주민 발의안 36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는데, 네이선 호크만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것은 같은 맥락에서 풀이할수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