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장윤정(44)이 연일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8월 31일(한국시간) 가수 장윤정은 인천시 서구 왕길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총 4곡의 무대를 꾸몄다. 히트곡 ‘꽃’을 비롯해 ‘옆집 누나’ ‘사랑아’ ‘짠짜라’ 등을 부르는 그의 무대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진 바.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은 장윤정이 댄스와 함께 선보인 ‘사랑아’ ‘짠짜라’가 라이브가 아닌 ‘립싱크’라고 지적하며 비난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22년 기준 장윤정의 행사비가 건당 2500만 원~2700만 원 수준임이 알려진 만큼, 이에 걸맞지 않은 무대 매너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결국 오는 10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굿밤 콘서트’에 장윤정의 출연을 반대하는 민원까지 나왔다. “부산 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 장윤정이 출연하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라는 게 해당 민원인의 말이다.

다만 과열된 비난 분위기에 옹호 여론도 생기며 네티즌들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댄스곡을 라이브로 안 했다는 기준이면 장윤정뿐만 아니라 신고당할만한 가수들 많겠다”, “영상 보니까 민원 넣은 건 더더욱 ‘뇌절’이다”, “별 걸 다 진짜”, “진짜 미친 것 같다”, “단독 콘서트도 아니고 가수 컨디션 따라서 행사에선 일부 립싱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트로트 프로그램 심사위원 맡은 것 때문에 미운털 박힌 것 아니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맞서는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장윤정은 전국 투어 ‘2024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의 저조한 티켓 판매율로 ‘굴욕’을 겪기도 했다. 그는 28일 대구 공연을 앞두고 직접 SNS에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내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이다. 트로트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이다”라고 직접 심경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장윤정은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될 무대를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인원이 적을수록 한 분 한 분 더 마주치며 노래하겠다. 버티지 않는다. 그러니 밀지 말아 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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