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경찰국(LBPD)이 12시간 동안 4건의 칼부림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일요일 추가 인력을 배치했다.
LBPD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은 토요일 오후 6시 18분경 이스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2000번지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여러 용의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한 용의자에 의해 상체를 여러 차례 칼에 찔렸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적인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몇 시간 후인 일요일 오전 2시 3분, 경찰은 두 번째 칼부림 신고를 받고 2번가 5100번지로 출동했다. 이 사건 역시 말다툼에서 시작돼 한 남성이 상체를 칼에 찔렸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해졌다.
2번가 사건 발생 약 17분 후, 파인 스트리트 200번지에서 여성 3명이 연루된 세 번째 사건이 신고됐다. LBPD는 “초기 수사 결과, 성인 여성 피해자 2명이 성인 여성 용의자 1명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용의자가 각 피해자의 상체를 칼로 찔렀다”고 밝혔다. 두 피해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네 번째 사건은 오전 3시경 두 번째 사건이 발생했던 2번가 5100번지에서 일어났으나, 경찰은 약 2시간 후 피해자가 스스로 병원을 찾으면서 사건을 인지했다. 당국은 “피해자가 밖에서 여러 성인 여성 용의자들과 다투던 중 한 여성 용의자가 피해자를 때리고 다른 여성 용의자가 피해자의 상체를 칼로 찔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몇 시간 전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확인했다.
4건의 사건 모두 용의자 묘사나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LBPD는 사건들과 관련해 정보를 가진 사람은 경찰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Credit KTLA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