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라디오 서울 이은 기자입니다. 오늘 저는 엘에이 한인타운의 심각한 거리 문제들에 대해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연관뉴스]마퀴 해리스 도슨 LA시의장 타운 방문 “주택, 범죄등 민생 현안 해결할 것”

지난 26일 오후,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 흑인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비닐백에서 쓰레기를 무차별적으로 길거리에 던지고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난동이 횡단보도에서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행인들은 마치 일상적인 광경인 듯 무심하게 지나갔다는 점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길 건너편 메트로 버스 정류장 앞에서는 한 백인 노숙자가 쓰레기통을 뒤엎은 채 쓰레기 더미를 파헤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광경이 27일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뒤집어진 쓰레기통, 길거리에 널브러진 쓰레기들… 한인타운의 거리는 말 그대로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최근 엘에이 시의회 의장이 한인타운을 방문하여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인들의 행보가 실제 한인타운 거리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문제들과는 전혀 무관해 보입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10지구 시의원도, 심지어 한인타운 거주민들조차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구 하나 나서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한인타운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이 지역의 안전과 위생,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지방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한인타운의 문제는 더 이상 방치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라디오 서울, 이은 기자였습니다.

1
0
Share:

3 Comments

  • 엘리스, September 27, 2024 @ 3:05 PM Reply

    한인타운은 한인시의원이 필요합니다.

  • 율리, September 27, 2024 @ 4:54 PM Reply

    홈리스들이 한타로 몰려오네요

  • 율리, September 28, 2024 @ 9:39 AM Reply

    한인들은 돈버는것외에는 관심이 없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