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센터 붐’으로 부동산 시장에 새 바람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가 도입되면서 엘에이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의 공실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빈 오피스 건물에 사람대신 기계가 입주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윌셔 블루바드에 위치한 ’ 원  윌셔 “ 건물에  서부 최대의 데이터 센터가 세워지면서, 과거 화잇 칼러 직종의 사무실로 사용된 30층 짜리 건물이 이제는  케이블과 냉각기, 발전기등 온라인 기능에 필요한 기타 장비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 원 윌셔’는  서부 최대의 데이터 센터로,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주요 디지털 링크의 종착점으로   , 데이터 저장과 컴퓨팅 파워 수요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데이터 센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하거나, TV로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청하는일, , 모바일 샤핑등에 필요한 모든 컨텐츠가 저장됩니다

원 윌셔 빌딩에 마지막 남은 기존 세입자중 한명이 떠나면서 , 이제  원 윌셔 건물은 디지털 건물로 전환이 거의 완료됐습니다.

원 윌셔의 디지털 전환은 엘에이 카운티 전역에서 진행중인 새로운 부동산 붐의 일부입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컴퓨터 서버에서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함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거나 기존 건물을 데이터 용도로 전환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너무 커서 서버를 위한 안전한 장소를 찾는 기업들이 큰 건물을 선호하면서 개발업자들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를 위한 건물 수요가 이처럼 급증하는것은  인공지능과 Amazon, Microsoft, Google, Oracle과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을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 때문입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기존 사무실 건물의 공실율이 늘어나면서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데이터 센터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위한 건물 개발은 2년 만에 7배 이상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11월 OpenAI의 ChatGPT 출시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제품과 플랫폼이 보편화됐고 , 생성형 AI에 필요한 엄청난 양의 컴퓨팅 파워가 데이터 저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클라우드 성장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자와 건물주들은  데이터 센터를 위한  수요가 높고 일단 데이터 센터 설치 비용을 충당한 후에는  리스   갱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에 끌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One Wilshire의 렌트비는  다운타운 고층 사무실 건물의 두 배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가주는   데이터 센터가 부족한 상황인데 현재 버논과 몬트레이 팍 지역이 데이터 센터 건물 개발에 핫한 지역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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