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이 한인 남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스쿠터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한인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당국은 사건 해결을 위해 대중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2일 오후 4시 50분경, LA 웨스트레이크 지역의 제임스 M. 우드 불러바드에서 발생한 이 비극적인 사고로 한인 남성 대니 이 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LA 경찰에 따르면, 한 여성이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주행하던 중 보행자인 이 씨와 충돌했습니다. 충돌 후 여성은 쓰러진 스쿠터를 집어 들고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함께 있던 남성과 동쪽 방향으로 도주했습니다.
사고 당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 씨는 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 씨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한인 커뮤니티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LA 시 당국은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최대 5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확보했으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정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다음 연락처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웨스트 교통과 형사: 213-473-0234
- 제보 핫라인: 877-527-3247
- 범죄 제보: 800-222-TIPS
LA 경찰은 “작은 정보라도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동 스쿠터의 안전한 이용과 보행자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