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식료품점 계산대에서 플라스틱 봉지 제공을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일요일 SB 1053 법안에 서명했으며, 이 법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는 2014년 SB 270 법안을 통과시켜 미국에서 최초로 플라스틱 식료품 봉지를 금지한 주가 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2016년 주민 투표를 통해 지지를 받았지만, 재사용 가능하거나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봉지는 여전히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공익연구그룹(CALPIRG)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6년 주민 투표 결과로 “플라스틱 회사들이 재사용 및 재활용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더 두꺼운 플라스틱 봉지가 상점에서 대량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CALPIRG 관계자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로 캘리포니아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요 원인인 플라스틱 식료품 봉지 사용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봉지들은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캘리포니아의 어떤 지방 재활용 시설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그 결과 플라스틱 봉지 쓰레기의 양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새 법안에 따라 고객들은 자신의 재사용 가능한 봉지를 식료품점에 가져오도록 권장됩니다. 다만, 필요한 경우 유료로 종이 봉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