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서울 뉴스 테스크
발행일: 2024년 9월 22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코리아타운에서 발생한 전동스쿠터사고의 가해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한 노인(한인 대니 김)이 사망하였으며 가해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사고 개요
- 일시: 2024년 9월 12일 오후 5시경
- 장소: 제임스 M 우드 대로 2800번지
- 피해: 노인 보행자 (대니 김) 1명 사망
사고 경위
감시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남녀 두 명이 각각 라임(Lime)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인도를 주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앞서가던 여성이 보행 중이던 노인과 충돌한 후, 두 사람은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피해자의 지인에 따르면, 노인은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하러 가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피해자 상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의 두부 외상을 치료했습니다. LAPD에 따르면 피해자는 병원 이송을 거부했습니다. 이후 사망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의 두부 외상을 치료했습니다. 이후 사고 이틀 후 이씨가 사망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법적 책임
로열 오크스 변호사는 “가해자는 자동차 운전자와 동일한 수준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동 킥보드 규정
- 인도 주행 금지
- 자전거 도로 이용 의무
- 교통법 준수 필요
라임 측의 입장
라임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을 느끼며,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건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이며, 경찰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민 제보 요청
LAPD 올림픽 지역 경찰서는 사건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보 전화: 213-382-9102
이번 사건은 급증하는 전동 스쿠터 이용과 그에 따른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편리한 이동 수단인 동시에 잠재적 위험을 내포한 전동스쿠터, 불법적인 이용에도 눈을 닫고 있는 시당국과 경찰당국은 이번사태로 그동안의 방관자적인 행태를 바꿀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