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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 ‘온라인’ 갱신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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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절차 간소화

발급 기간 단축될 듯

국무부가 여권의 온라인 갱신 프로그램의 전면 재개 방침을 밝힘에 따라 미국 여권 갱신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18일 국무부는 “시범 프로그램을 거쳐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면서 “여권이 만료된지 5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올해 만료되는 미국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여권 갱신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그러나 “아동용 여권 갱신이나 첫 여권을 신청할 경우, 해외에서 여권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아직 온라인 시스템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아울러 전했다.

토미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존 종이 신청의 대안으로 온라인 갱신이 시행됨에 따라 가장 효율적이고 편리한 여권 갱신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연간 500만명의 미국인들이 여권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국무부는 2,400만건의 여권 업무를 처리했는데, 이중 40%가 갱신 관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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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기간 인력 부족으로 한동안 ‘여권 대란’을 겪었던 미국에서 현재 여권 발급에 걸리는 시간은 6~8주로 줄어 들었다. 앞으로는 그 기간이 훨씬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갱신 시스템 시행으로 신청서를 프린트해서 종이 신청서와 사진을 우편으로 보내는 번거로운 절차가 생략된다. 대신 신청자들은 웹사이트(www.Travel.State.Gov/renewonline) 상에서 서류와 사진을 전송하고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미주 한국일보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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