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오는 26일 시작되는 제51회 LA 한인 축제의 개막을 선포했습니다.
LA시의회는 17일 오전 10시 본회의 시작에 앞서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 51회 LA한인축제 행사를 소개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한 전통과 문화를 기념했습니다.
1974년 시작된 LA한인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도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입니다.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한국 전통문화 공연부터 K 팝 댄스, 한국 유명 가수들의 공연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알렉스 차 LA한인축제재단 회장은 LA시의회와 시의원들의 관심과 축하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에는 약 3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올림픽과 월드컵을 앞두고 LA한인축제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인정받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올해 축제 무대를 장식할 R&B 아티스트 저스틴 박이 참석해 시의회에서 그의 유명한 음악 ‘온더로드’의 일부 소절을 들려줘 환호를 받았습니다.
저스틴 박씨는 “이 축제는 한국 문화를 넘어 LA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소중한 행사”라며 “축제를 통해 이 도시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LA한인축제는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라는 주제 아래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동안 서울 국제공원에서 진행됩니다.
총 291개의 장터부스에는 다양한 지자체가 참가하는 ‘농수산 엑스포’ 외에 바베큐, 군옥수수, 빙수, 아이스크림, 맥주 등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으며, 무역엑스포, 포토존, 한복입기, 무궁화 전시와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