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E 5th St와 Wall St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용의자가 건물 내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 중이다.
사건은 오전 3시 52분경 911 신고로 시작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이미 2층 유닛에 몸을 숨긴 상태였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당국은 즉시 SWAT팀을 투입하고 주변 도로를 봉쇄했다.
SWAT팀은 ‘페럿 발사기’라는 특수 장비를 동원해 상황 해결을 시도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은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현재 K9 유닛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다만 도착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 및 구조대가 현장 근처에서 대기 중이다. 이들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시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
당국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