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무산, 비밀경호국 “교과서적 대응”
미국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최근 암살 시도를 성공적으로 저지했다고 밝혔다. 로널드 로 비밀경호국 국장 대행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사건 경위와 대응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주요 내용
- 사건 발생: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 중 발생
- 용의자 발견: 6번 홀 그린 인근 울타리에서 소총으로 추정되는 무기 소지한 채 발견
- 신속한 대응: 경호원이 용의자 발견 즉시 사격, 용의자는 총을 쏘지 못한 채 도주
- 트럼프 안전 확보: 근접 경호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
비밀경호국의 평가
로 국장 대행은 이번 대응을 “교과서적”이라고 평가하며, 경호 방식이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월 첫 암살 시도 이후 “최고 수준의 경호”를 지시해 경호가 강화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응
릭 브래드쇼 팜비치카운티 보안관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건 후 전화를 통해 감사를 표하며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추가 조사
FBI는 용의자의 단독 범행 여부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19년 용의자에 대한 제보가 있었으나, 당시 확인되지 않아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밀경호국은 자원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추가 자원 확보를 위해 바이든 행정부 및 의회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