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브롱크스 주민들이 에릭 아담스 시장에게 ‘노상 마약 시장’으로 전락한 거리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멜로즈 애비뉴의 149번가 지하철역 인근이 백주 대낮에 마약을 공개적으로 사용하고 거래하는 사람들의 천국이 되었다고 주민들은 주장한다. FOX 5 뉴욕의 현장 취재에 따르면, 한 남성이 거리에서 구토를 하고 쓰러지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한 주민은 이 상황을 “지옥 같다”고 표현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시 당국이 이러한 범죄 행위를 묵인하고 마약 사용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20년간 멜로즈 애비뉴에서 의류 가게를 운영해 온 하산이라는 상인은 FOX 5 뉴욕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가게 앞의 소변과 대변을 치우는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산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많은 고객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은 대소변이 있는 이곳을 지나가고 싶어 하지 않아요. 차라리 다른 가게로 가죠.”라고 그는 말했다.

브롱크스를 대표하는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은 에릭 아담스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토레스 의원은 멜로즈 애비뉴의 노상 마약 시장을 해체할 것을 요구했다.

시청 대변인은 Fox News Digital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 행정부는 뉴욕 시민들의 안전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주거 환경과 안전, 서비스 연결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토레스 의원이 제기한 우려사항을 인지하고 있으며, 모든 뉴욕 시민을 위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토레스 의원은 FOX 5와의 인터뷰에서 시청의 태도는 감사하지만, 거리의 안전을 지키는 책임은 전적으로 에릭 아담스 시장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NYPD는 Fox News Digital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출처 FOX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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