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활절 일요일에 샌퍼난도 지역 현금 보관소에서 3천만 달러가 강탈당해 연방 수사국과 엘에이 피디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엘에이 타임즈에 따르면 강도 사건은 지난 일요일밤 실마에 있는 가다 월드라는 이름의 현금보관소에서 발생했는데 이 시설은 이 지역에 있는 사업체들의 현금을 주로 취급, 보관하고 있는 업쳅니다

이번 사건은 미스터리 투성입니다.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은 강도단이 현금이 보관된 볼트에 침입하기 위해서 가다월드 건물의 지붕을 뚫고 들어간것으로 드러났으나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것입니다
경보 시스템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보안 회사가 만든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엘에이 피디와 fbi가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금고 안에 엄청난 액수의 현금이 보관되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더구나 강도단이 어떻게 알고 이 건물에 감쪽같이 침입했는지 , 이것이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번 강도단의 침입이 매우 정교했다며 이들이 보안 시설에 들키지 않고 들어가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숙련된 강도단인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전에 엘에이에서 발생한 가장 큰 현금 강도 사건은 1997년 9월 12일에 발생했는데,
이때는 천890만 달러의 현금이 강탈당했고 범죄자들은 후에 체포됐습니다.

2년전인 지난 2022년 7월, 그레이프바인의 트럭 정류장에서 아머 트럭인 ‘브링크’에서 거액의 보석 도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강도범들은 무장한 아머 트럭에서 무려 1억 달러 상당의 보석류와 귀중품을 훔쳤습니다.
강도범들은 당시 새벽 3시에 브링크의 트랙터 트레일러가 샌 마테오의 국제 보석 박람회에서 LA 지역으로 운반하던중 트럭 정류장에서 트럭에 들어가 보석과 돈나가는 귀중품들을 준비해온 스무개 가방에 쓸어담았습니다.

강도범들은 당시에 브링크 운전사가 차량 침대에서 잠을 자고 또 다른 운전자는 그레이프바인 바로 옆에 있는 대형 트럭 정류장에서 식사를 하는 틈을 타서 범행을 저질렀는데, 운전사들이 경계를 푼 불과 27분동안 트럭안의 보석류를 휩 쓸어갔고 이 범죄행각은 아직 미제로 남아 있습니다.

40 년 전에는 라구나 니겔 은행의 지붕을 뚫고 금고에 구멍을 내서 강도행각을 저지른 사건도 있었는데 남가주에서 도둑이 지붕으로 침입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입니다.

지난 7월에는 강도단이 베니스의 한 와인 상점의 지붕을 뚫고 침입해서 약 60만 달러 상당의 와인 8백병을 훔쳤습니다 ,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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