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 에어버스 A350이 인근의 소형 항공기 꼬리부분 넘어뜨려
애틀랜타 국제공항 ( 하트필즈 잭슨) 유도로에서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비행기의 꼬리 부분이 부서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AP 통신은 10일 오전 공항 유도로(taxiway) 에서 델타항공 소속 에어버스 A350이 인근에 있던 소형 국내선 항공기 CRJ-900의 꼬리 부분을 쳐 넘어뜨렸다고 전했습니다.
델타항공의 자회사인 엔데버 에어가 운항하는 이 소형 항공기는 루이지애나주로 이륙할 준비 중이었습니다.
공항 당국은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고 델타항공은 승객들이 다른 항공편으로 옮겨 탔다고 설명했습니다.
델타항공 측은 에어버스 A350의 날개도 손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델타항공은 교통안전위원회, 연방 항공국(FAA) 등과 함께 이 사고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