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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치안기관들 대거 퍼레이드… 커뮤니티와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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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기관 – LAPD·셰리프국

▶ 도미니크 최 국장 ‘명예 그랜드마샬’
▶순찰차와 모터사이클 역동적 행진

남가주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9월28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LA 한인타운의 중심 올리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다 함께 더 좋은 한인사회’를 주제로 펼쳐지는 최고의 축제 코리안 퍼레이드를 장식할 주요 참가 단체들을 소개한다.

남가주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9월 28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LA 한인타운의 중심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올해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LA 경찰국(LAPD)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참가해 멋진 퍼포먼스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A의 대표적인 두 치안기관 LAPD와 LASD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경찰의 위상을 표현한다.

LAPD는 순찰차와 모터싸이클, 기마대를 앞세워 한인타운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행진을 펼친다. 모터사이클 퍼포먼스팀인 LAPD 드릴팀(LAPD Drill Team) 경관 20여명이 참가해 스릴 넘치고 역동적인 모터사이클 퍼레이드쇼를 선보인다. 또 공중에서는 LAPD 에어유닛의 헬리콥터가 지원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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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퍼레이드에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우호와 화합을 대표할 명예 그랜드 마샬에 도미니크 최 LAPD 임시국장이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한다. 코리안 퍼레이드의 명예 그랜드 마샬은 그동안 한미 양국간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주요 리더들이 맡아왔는데, 지난 8월 선정위원회는 올해 퍼레이드의 명예 그랜드 마샬로 미국 내 탑3 치안기관인 LA경찰국(LAPD) 최초의 한인 수장으로 우뚝 선 도미니크 최 LAPD 국장을 선정한 바 있다.

최 LAPD 국장은 1995년 11월 LAPD에 투신,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 밑에서 특수작전 전담팀을 지휘하는 등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09년 루테넌트로 진급한 뒤 2014년 캡틴으로 승진해 풋힐경찰서의 순찰 업무를 총괄했으며, LAPD 본부를 거쳐 퍼시픽경찰서장을 지낸 뒤 2017년 커맨더로 진급해 별을 달았다. 이어 2019년 별 2개의 부국장(Deputy Chief)로 진급해 센트럴 본부장과 LAPD 내 노숙자 문제 전담 최고 책임자를 맡은 바 있으며, 2021년 수석부국장으로 승진한 후 올해 2월 캐런 베스 시장의 지명으로 LAPD 국장직을 맡았다.

또한 올해 퍼레이드에는 세실 램보 LAX 공항경찰국장, 에릭 김 LASD 캡틴을 포함해 LA 공항경찰, LASD, 베벌리힐스 경찰국, 캘리포니아 고속도순찰대(CHP), 가디나 경찰국 등에 소속된 한인 경관들도 참가해 함께 자리를 빛낸다. 이들은 퍼레이드를 통해 한인 2~3세 차세대 등 아시안들이 경찰에 더 많이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873년 창설돼 150년의 역사를 가진 LAPD는 현재 9,000여 명의 경관과 2,600여 명의 민간 직원을 운용하며 미 전국의 치안기관들 중 뉴욕경찰국(NYPD), 시카고경찰국(CPD)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LA에서는 LA수도전력국(LADWP) 다음으로 LA시 정부기관 중 가장 큰 규모다. LAPD 내 한인 고위직도 늘고 있고, LA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과 협업도 많아지고 있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와 교류하고 지원하는 ‘올림픽경찰서후원회’도 활동 중이다.

한편 LA를 포함한 LA 카운티 내 치안을 담당하는 LASD는 LAPD의 두 배에 달하는 1만8,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LASD 내 한인 경관의 숫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LASD는 관할 도시의 치안 유지뿐만 아니라 교정 업무, 대테러 업무, 200여 개의 공원, 병원, 카운티 법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의 경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즉, 카운티 내에서 요구되는 거의 모든 유형의 치안 수요를 충족하는 기관이다.

[미주 한국일보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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