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원에 수은주 세자리수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는 금요일 오후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 지역에서 유아가 뜨거운 차 안에 방치돼있다 숨졌습니다.
치안당국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경, 신고를 받고 1300 블락 패션 레인에 출동해 현장에서 의식이 없는 어머니와 3살난 딸을 차안에서 발견했습니다.
당시 주위의 기온은 104도였는데 더운 날에는 차 내부 온도가 외부 기온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차안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어머니와 아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유아는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숨인 유아는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일리 루이즈로 확인됐으며 어머니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될지는 불분명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