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윤리위원회가 부동산 개발업자 사무엘 량(Samuel Leung)을 시의 선거자금법을 444건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 혐의에는 선거자금 세탁 금지법 위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윤리위원회는 금요일 발표한 문서에서 “2009년부터 2015년 사이에 량이 시 법률을 위반하여 선거 기부자들에게 자금을 상환하고 정치 기부금 한도를 초과했다는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엘에이 타임스의 조사에 따르면, 량과 연관된 광범위한 개인 및 기업 네트워크가 그의 352세대 아파트 프로젝트(당시 Sea Breeze로 알려짐)를 시 지도자들이 검토하는 동안 60만 달러 이상의 정치 기부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임스 기자들이 이 기부자들에게 연락했을 때, 일부는 기부 사실을 부인하거나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임스는 “정치적 기부를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설계된 선거자금법을 우회하려는 시도로 보이는 패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LA의 Harbor Gateway 지역에 위치한 Sea Breeze는 2015년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몇 년 전 Seacrest라는 새 이름으로 개장했습니다.
타임스의 보도로 윤리위원회와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의 조사가 시작되었고, 이는 량에 대한 기소로 이어졌습니다. 2020년 량은 선거자금 세탁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5년의 보호관찰과 5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부동산 개발과 엘에이 정치인들사이의 불법적 관계에 대한 우려를 다시한번 제기하며, 선거자금법 강화의 필요성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Credit LA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