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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욱 풍성해진 역대급 한류 축제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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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축제재단 알렉스 차 회장

26~29일 제51회 LA 한인축제 준비 ‘착착’
“501(c)(3) 비영리 등록… 재정 확대 기틀 마련, 이사진 뭉쳐 세계적 축제 발돋움 시킬 것”

“올해로 51주년을 맞아 LA 한인축제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진 역대급 한류 축제로 성공시킬 것입니다” 해외 한인사회 최대 축제 행사인 LA 한인축제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알렉스 차 회장의 말이다. LA 한인축제를 주최하는 LA 한인축제재단의 알렉스 차 회장은“이사진 및 직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 하나로 뭉쳐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욱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명성에 걸맞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LA 한인축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LA 한인축제재단의 알렉스 차 회장은 한인사회에서 잘 알려진 유능한 변호사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오랜 기간 레몬법과 개인상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아왔는데,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인 LA 한인축제 운영에도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알렉스 차 회장은 이번 축제장 준비에 대해 “총 291개의 부스는 1개를 제외하고 모두 판매 및 예약 완료된 상태”라고 밝히며 “한국 농수산 엑스포를 필두로, 무역 엑스포, 자동차, 음식, 맥주, 스낵, 푸드 트럭, 체험 등 다양하다. 농수산 엑스포에는 작년보다 늘어난 한국 지자체들이 참여하며, 무역 엑스포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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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회장은 “방문객들이 소셜미디어 등에 사진 찍어 올리기 좋은 포토’핫’존을 여러 곳에 마련했으며, 한류 문화 축제 답게 한복 입기, 붓글씨 쓰기, 무궁화 전시 및 그림그리기, 김치 버무리기, 문화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있다. 태권도 시범단 공연, 한국 전통 음악 공연, 상금이 걸린 K팝 콘테스트 등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육군 전술차량도 전시되는 이번 축제는, 인종을 뛰어넘어 누구나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다민족 축제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차 회장은 “올해 LA 한인축제에는 홍경민, 김현정, 킬라그램, 박시연, 저스틴 박, 애즈원, 호현, 케빈 정, 수란, 김우진 등 한국의 유명 가수들과 아티스트들이 출연, 화려한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달굴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축제기간 중 매일 한국왕복항공권과 한복이 걸려있으며, 그 외에도 메타VR, 아이패드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차 회장에 따르면 올해 LA 한인축제 기간 중 행사장 방문 편의도 증진된다. 차 회장은 축제 기간 중 셔틀 차량을 운영한다며 방문객들의 셔틀 이용도 부탁했다. 한인타운 내 축제장 인근 ACH 주차장(3325 Wilshire blvd. LA), 에퀴터블 플라자(3435 Wilshire Blvd. LA), 센트럴 플라자(3450 Wilshire Blvd. LA), SP+ 주차장(3600 Wilshire Blvd. LA) 등에 유료 주차할 수 있는데, 이들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셔틀이 운영된다.

차 회장은 앞으로 축제재단 이사진 및 직원들과 함께 LA 한인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LA 한인축제재단 이사진은 알렉스 차 회장과 브랜든 이, 벤 박, 배무한, 로렌스 김 이사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재단이 501(c)(3) 비영리재단으로도 등록됐다”면서 “이에 따라 과거 501(c)(4)만으로 운영되던 시절에 받을 수 없었던 정부 및 공공 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재정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차 회장은 “전 세계 750만 해외 한인 동포들의 문화 행사 중 가장 긴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인축제가 앞으로도 더욱 개선되고 성장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이사진 및 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알렉스 차 회장은 UC 어바인 정치학과를 나와 로욜라 로스쿨을 졸업했고, 미 육군에서 복무하며 걸프전에 참전한 참전용사 출신이다. LA 한인상공회의소 이사,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 다운타운 LA 주민의회 재무관, LA시 렌트조정위원회·산업개발 위원회 커미셔너, 한미연합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또 2010년대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왔다. 2007년~2008년에는 고 민병수 변호사와 한인타운 내 학교에 한인 영웅 이름 붙이는 운동에도 기여했다. 찰스 김 초등학교, 김영옥 중학교 등이 당시 민 변호사와 함께 고심해 지은 학교 이름이었다.

[미주 한국일보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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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말로만 하는 한인축제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여지껏 한것을
    보면 음식물은 값은 비싼데 내용물은 별로이고 파는 물건은 마켓보다 값은 비싸고 내용물도 별로 입니다 그리고 끝나면 축제실무자끼리 싸우고 프로그램도 별로 입니다
    올해는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이사들이 와서 기대됩니다
    이전에는 실망시키지 말고 좋은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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