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언제부턴가 자주듣는 말중에 하나가 ” 엘에이 경찰 왜이래요? ” 라는 말이다. 범죄가나서 신고해도 출동하지 않고 전화하면 온라인으로 신고하라고 하기도 한다. 한인타운의 7-11에 살인 사건이 발생해도 늦장출동을 해서 한바탕 소란이 난적이 있지만 경찰들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 많은 한인 업주들이 언론사에 전화해서 화를내고 성토를 한다.

오늘 아침 필자가 아침 출근길에 겪은 일이다. 웨스턴과 윌셔가의 메트로 지하철역앞에 LAPD 차량이 4대가 서 있는것이 눈에 뛰었다. 경찰들도 내려서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메트로 광장에 상습적인 펜타닐 중독자들의 약물투여를 단속하러 온줄알고 대화를 시작하였다.

굿모닝 오피설 오늘여기 펜타닐 단속하러 나왔나요? 라고 물으니

“아닌데” 라고 답한다.

자신들은 이구역 경찰이 아니라서 여기서 펜티닐 하는 일이 있는지 모른다고 대답한다.

바로 눈만 돌리면 계단에 앉아서 펜타닐의 투여하는 중독자들이 즐비한데도..

자기구역은 아니지만 자신들에게 신고하면 가서 확인할수는 있다고 대답해서 그들이 있는곳을 가리키며 저기 파리바게트빵집에서 모여 펜타닐 투여중이라고 지금 신고한다하니 알았다고 대답을하여서 출근을 하였다.

출근해서 기자에게 확인을 해보라니 기자말이 ” 주민발의안 47때문에 저들을 단속할수가 없다고 대답하더라고 보고한다.”

결국그들의 말은 ” 당신들이 투표로 선택한 주민발의안47이 만든 상황을 왜 경찰에게 해결해 달라고 하는것이냐? 였던 것이다.

주민발의안 47은 대부분의 범죄를 경범죄로 바꾸어서 잡아가도 다시 길거리에 놓아주어야 법안이고 이런상황을 10년 거치면서 경찰들의 사기저하와 의욕상실은 시민의 수호자역활에서 멀어지게 된것이다. 엘에이시의 평범한 공무원이된것이다.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 선거때가되면 비영리 단체에서 뭔가를 알리면서 찍으라고 하면 찍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선거도 안하고 지역구에 벌어지는일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결과가 가져온것이 바로 오늘 엘에이의 현실이다.

경찰들은 주어진 법과 명령에 움직이는 조직이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법을 바꾸어서 범죄자들을 놔주자고하고나서 이제와서 범죄때문에 못살겠다고 불평하는것이 오늘날 엘에이의 현실이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그당시 무슨 투표를 했는지도 기억을 못한다. 대부분 선거에 참여도 안한것이 과거의 현실이다.

지방자치제의 투표는 지방자치제 구성원들의 일상에 직접적이고 빠르게 영향을 미친다.

주민발의안 36이 통과 되어야 비로서 노상마약 단속이 중범죄가 되어서 경찰이 관여가 가능한것이다. 경찰 범인 안잡는다고 화내기전에 우리가 어떤 법을 도장을 찍어야할는지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이제는 정신 차리고 호구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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