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사장’ 내세워 도박사이트 운영…원주경찰, 부당이득금 조사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 12곳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원주경찰서는 신모(54·여)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신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0여개월 간 원주지역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일명 바지 사장을 내세워 피시방을 차린 뒤 도박사이트 배포 권한을 통해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불법 도박장 운영을 통해 신씨가 얻은 부당이득금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한소희의 소속사 측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한소희 배우도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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