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어릴 때 왕래를 끊었던 모친 신 모씨가 불법 도박장 10여 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2일 TV조선은 한소희의 모친인 50대 신 모 씨가 이날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신 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명의 대행 사업자를 내세우며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게임장을 찾은 손님들은 게임장에서 신 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게임 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같은 도박을 했다. 신씨는 소위 ‘바지사장’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으며 이 외에도 사기 등의 전과가 있다고 TV조선은 전했다.
한편 한소희는 다섯 살께 부모가 이혼해 할머니와 살았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모친이 있는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