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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에서 동문자녀 우대,기부금 입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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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의회가 사립대가 대입 사정에서 동문 자녀를 우대하는 레거시 입학과 기부금을 내고 특혜를 받는 도너 입학 관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이번주에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은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시행됩니다.

법안은 스탠포드와 USC등 가주의 사립 대학 입학사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UC 와 캘스테이트 계열 주립대학에서는 레거시나 도너 입학 관행이 현재 없기 때문에 법안은 가주의 사립대에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초안에서는 대학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금전적인 페널티 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최종안에서는 이 벌칙 규정을 삭제했습니다

대신 사립대들은 매해 동문자녀를 우대하는 레거시나 기부금을 내고 특혜를 받는 도너 입학으로 몇명이 입학했는지를 주정부에 보고해야 하며, 보고서를 근거로 가주 검찰 총장이 규정을 위반한 대학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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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탠포드에서는 신입생의 13.6 퍼센트가 레거시 혹은 도너 입학으로 나타났습니다.

USC의 경우 지난해 신입생의 14.5 퍼센트가 레거시 혹은 도너 입학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대학 모두에서 도너 입학은 소수에 그치고 레거시 특혜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포모나 컬리지와 옥시덴탈 컬리지에서는 수년전 레거시 입학 관행을 없앴습니다.

가주의회의 이같은 조처는 지난해 연방 대법원에서 소수계를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 이 폐지된후, 백인의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불리는 레거시 입학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하지만 사립대학들은 레거시 입학 관행으로 동문 결속을 돕고, 동문들로부터 많은 기부금을 거둘수 있어 대학 발전을 위해 레거시 입학 관행이 유지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가주의 이같은 움직임이 타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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