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서부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홈리스를 위한 새로운 주택단지 건설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피코 대로(Pico Boulevard)에 계획된 이 주택단지는 노숙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것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 계획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영업 중인 레스토랑 ‘소시 버드(Saucy Bird)’는 지난 금요일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접근금지 명령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주민들의 주된 불만은 이 주택단지가 도심 외곽이 아닌 중심 지역에 건설된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홈리스 주택단지가 들어서면 지역 치안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지역 주민은 “우리도 홈리스 문제 해결의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설을 주거 및 상업 중심지에 짓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 당국은 이 계획이 만성적인 노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step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인해 난관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LA의 홈리스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redit C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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