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 시장이 오늘 (29일) 거북선 조형물 이전 문제와 관련해 한인사회 단체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이 자리에서 이전문제를 사전에 부산시나 한인사회와 상의없이 처리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 광역시와 엘에이 한인회와 한인 타운 청소년 회관 KYCC, 한미 연합회, 민족학교등 8명이 참석했으며, 스캇서 거북선 철거 원상 복구 추진위원장은 불참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미팅 시작전에 한국 부산시에 자매도시 기증품 이전을 사전에 공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거북선 이전 결정에는 한국 문화나 외교관계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견해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거북선을 어디로 이전할지에 대해 한인사회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청에 있던 거북선 조형물을 이전하는 결정은 그대로 고수한다는 입장으로, 배스 시장은 거북선을 치운 자리에 올림픽 깃발을 전시하는 조처에 대해서는 이는 올림픽 위원회인 IOC의 계약사항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엘에이 시당국은 거북선 조형물의 복원이 최우선이라며 일단 거북선 조형물을 먼저 완전히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북선 조형물이 복원되는 동안 한인 커뮤니티와 논의해 거북선 조형물을 다른장소에 어떻게 보관할지를 비롯해 어떤방식으로 대중에 공개할지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돈리우 엘에이 관광국장이 참석해 현재로서는 거북선 모형 이전장소로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 기존 자매도시 기념비 위치가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날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거북선 조형물은 이전처럼 계속 시청에 있어야 한다는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 부산광역시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좀더 검토하고 추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디렉터는 현재로서는 거북선이 컨벤션 센터로 이전되는지조차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제는 한인사회가 목소리를 내야될 시간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전시장소가 컨벤션 센터로 확정된 것은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전시장소를 비롯 자세한 사항은 이제 한인사회와 논의 할 것이기에 여러 의견들을 경청해야 할것입니다”
유니스 송 한미연합회 대표는 더 많은 한인과 주민들이 볼수 있는곳으로 거북선이 옮겨지는것이 바람직한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거북선을 비롯해 다른 기념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볼 수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한편 스캇 서 거북선 원상복구 위원장은 사전에 해당미팅은 엘에이 시가 거북선 조형물을 시청에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한인사회에서 이해시키는 자리에 불과하다며 이 자리에 불참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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