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전국에서 정치인들의 부정 부패가 가장 만연한 지역이라고 뉴욕 타임즈가 오늘 (29일) 보도했습니다

최근에는  오렌지 카운티의 앤드로 도 수퍼바이져 부녀의 부정 부패 스캔들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엘에이 시의회에서의 정치인들의 부패가 만연한 상황이라 정치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감은  떨어진 상탭니다

최근 엘에이 시의회를 떠들썩하게 한 호세 후이자 전 엘에이 시의원의 경우 불우한 환경을 딛고 UC 버클리와  프린스턴 대학,  UCLA 로스쿨을 졸업한후에  자신의 고향인 이스트 엘에이에서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시의회안에서 막강한 파워를 행사해왔습니다

특히 엘에이 시내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시내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국의 개발업자들로부터 180만 달러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3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형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미치 잉글랜더 전 엘에이 시의원과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전 엘에이 시의원도 부정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바 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가주에서는  576명의 공직자가 연방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 수치는 부정 부패로 유명한  뉴욕이나  뉴저지, 일리노이주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연방 검사들은 엘에이 시나 가주전역에 만연한 정치인들의 부패상을 비정상적인 수준의 뇌물 수수와 정치인들의 영향력 행사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가주에서 민주당의 압도적인 파워를 행사하면서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의원들의 부패 의혹을 제기하는것이 쉽지 않다는 점, 그리고 가주에 이민자 비중이 높아 주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고, 이민자 출신 주민들이  정치인들을  감시하는것 자체가 어려운점등이 부패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중국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도 정계의 부패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가주에서 정치인들 개개인에 과도한 권한이 부여되고 , 소수계 커뮤니티의 정치 참여 부족이 정치인 부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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