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동안 남가주에서 주거 침입 절도행각들을 저질러온 남미 원정 절도단의 주모자 일당 여섯명이 일망타진돼 연방 법무무에 기소됐습니다.
연방법무부 관계자들은 오늘 (28일) 엘에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칠레등 남미에서 온 원정 절도단을 진두지휘해온 일당을 체포해 연방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기소된 일당중 두목격은 캐년 컨트리에 거주하는 57살의 후안 카를로스 톨라-두란으로 ,톨라 두란은 동거녀인 41살의 아나 마리아 아리아가다와 함께 밴나이스에 소유한 렌탈카 사업체인 ‘드라이버 파워 렌탈’을 이용해 지난2018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년에 걸쳐 원정 절도단을 진두 지휘, 지원해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절도단이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등 남가주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주거 침입 절도와 기타 범죄를 저지르는것을 돕고 절도단이 훔친 수백만 달러 상당을 돈 세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과 함께 공모한 혐의로 노스리지에 거주하는 미구엘 바라하스, 카노가 팍에 거주하는 존 톨라, 패트리샤 엔더톤,페데리코 트리벨등 4명이 기소됐습니다
이들 6명은 금융 사기와 자금 세탁, 공모 등 46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 이들은 칠레등 남미에서 관광비자로 미국으로 입국한 원정 절도단에게 가명으로 렌탈카를 제공했습니다
원정 절도단이 훔친 물품, 그리고 이들이 훔친 크레딧 카드나 데빗 카드를 이용해 타겟과 베스트 바이, 홈디포등에서 값나가는 전자 제품이나 핸드백, 기프트 카드등을 구입한후, 구입한 물품들을 우편으로 일당들에게 배송한후 , 배송받은 물품을 시중에 판매해 수익을 챙기는 수법으로 약 550만 달러를 갈취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은행이 1만 달러를 초과하는 거래를 재무부에 보고해도록 하는 의무를 피하기 위해 현금 인출을 구조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자들은 아마존에 버금가는 정교함으로 절도 조직을 운영해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약 27만 5천 달러의 COVID 사업 구제 대출금도 사기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이들이 남미에서 온 원정 절도단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절도단을 진두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모자인 톨라 두란과 그의 동거녀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금융 사기와 자금 세탁등으로 최대 2백년의 실형을 받을수 있습니다.
칠레 범죄 조직들이 남가주에서 원정절도행각을 벌이기 시작한것은 약 5년 전입니다
이들이 관광비자를 이용해 미국으로 들어와 원정 절도 행각을 저지르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남미 국가에 대해 관광비자 발급을 까다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이들은 남가주 전역에서 수백 건의 주거 침입 절도 행각을 저질렀는데 특히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 , 벤츄라, 샌디에고 카운티의 부촌이 주요 타켓이 되면서 엘에이 피디는 올해초 원정 절도단 단속을 위한 남미 원정 절도 전담반도 구성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