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신혼 초 최민수의 지인에게 10억 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던 사연을 고백한다.
오는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신계숙, 강주은, 예원, 해원이 출연하는 ‘내가 참 좋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31년 째 ‘금쪽이 남편’ 최민수의 공식 보호자로 활약 중인 강주은은 1년 만에 찾은 ‘라스’에서 갑작스러운 해명 타임을 요청한다. 그는 “요즘 SNS에서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쇼츠가 엄청나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내가 욕심이 많은 걸로 오해할 수 있어서 다시 설명하고 싶다”라며 밈으로 인기를 모은 자신의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주은은 최근 10년 만에 최민수와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손절(?)’할 뻔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모처럼 남편과 떠나는 여행이어서 여행 티켓부터 리조트 예약까지 모두 혼자 했지만 어떠한 방해도 받고 싶지 않아 돌발 상황이 빚어질 때마다 화를 꾹 눌렀다는 그는 리조트에 도착한 첫날 최민수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에 결국 분노했다는데, 무슨 사연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강주은은 과거 결혼을 앞두고 최민수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 사연도 공개한다. 캐나다에서 약혼식과 결혼식을 소박하게 연 후 한국으로 오다 경유지에 들렀다는 그는 최민수가 갑자기 꺼낸 ‘이 말’에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는 강주은의 답변을 듣고는 자신의 머리를 감싸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고 전해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주은은 또 최민수의 남다른 의리 때문에 빚으로 신혼 생활을 시작했던 일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강주은은 “최민수와 18년 동안 함께 산 지인이 결혼한 이후에도 신혼집에서 나가지 않아 함께 생활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후 지인이 10억 원이 든 통장까지 전부 갖고 신혼집에서 나갔다는 이야기에 모두가 기함했는데, 당시 최민수가 지인의 행동에 보인 반응이 더 큰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출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