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엘에이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에서 사흘동안에 걸쳐 새벽시간을 틈타 절도범들이 약 15개 업소 매장을 뚫고 현금과 물건을 강탈하는 대담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의 샌 페드로와 피코 선상에 위치한  어메리칸 가먼트 센터몰에서 매장 약 15군데가 지난 주말 동안 절도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업소 주변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지난 금요일밤부터 시작해 연이어 사흘동안 새벽시간을 이용해 패션 디스트릭트 업소들을 상대로 매장의 내부 벽면을 뚫는 방법으로 옆 매장으로 이동해가면서 절도행각을 저질렀습니다.

절도범은 한 가게에서 절도행각을 벌인뒤 벽을 뚫고 옆가게로 침입하는 방식을 사용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트릭트의 건물 벽이 사실은 굉장이 약하다보니 계속해서 뚫어내는 것은 쉬워보입니다 “

범행은 사흘동안에 걸쳐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요일밤에서 토요일 새벽, 토요일밤에서 일요일 새벽 그리고 일요일밤에서 월요일 새벽시간에 저질러진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업소는 월요일인 26일 문을 열면서 피해를 입은것이 발견됐습니다.

“다른 매장의 경우 피해를 입은 경우도 있었고 아닌 경우도 있었다며 용의자들은 한 번에 범행들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피해 매장중에는 한인 운영 업소도 포함되 있습니다

절도범들은 매장에 보관중인 현금과 컴퓨터, 재정 문제에 대한 서류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알람 시스템과 감시 카메라 작동을 해제시켜놓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 매장업주들은 26일 월요일 업소주변을 지나가는 경찰관을 붙잡고 폴리스 리포트를 작성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업소가 입주해있던 건물 관리인은 지난주 토요일에 최초로 피해 신고를 접수받았으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알람이 울려 매장의 절도피해를 목격한 업주들이 건물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는 없었어요”

이날 피해를 입은 한 한인 업주는 이 지역에서 지난 5년에서 7년새 이같은 절도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업소들은 절도범들이 벽을 뚫어 아수라장이 된 사건현장을 정리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절도범들이 훔친 현금이나 물건으로 인한 재산 피해도 문제지만, 업소에 침입하는 과정에서 벽을 뚫어놓아, 매장 보수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재정적인 피해도 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부 피해 업소들은 절도행각으로 입은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고 펀드 미 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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