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교 전무 행장 선임
▶ 최화섭 이사장 정년퇴진
은행 개명 후 최대 변화오픈뱅크가 민 김 행장과 최화섭 이사장의 은퇴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행장 선임도 확정했다. 차기 행장으로는 오상교 전무가 결정됐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 뱅콥은 23일 최화섭 이사장과 민 김 행장의 은퇴 계획을 발표하면서 민 김 행장의 뒤를 이어 오상교 전무가 신임 행장으로 내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민 김 행장은 현 임기가 끝나는 2025년 6월 30일 은행장직에서 공식 은퇴한다.
한인 은행권에서 40년 이상, 그리고 오픈뱅크 행장으로 15년째 자리를 지켜온 김 행장은 은행 및 지주사의 이사로는 계속 있게 되며 내년 6월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및 은행의 이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현 이사장인 최화섭 이사장은 내년 주주총회 전까지 이사장을 맡게 된다. 이사 정년에 맞춰 은퇴하는 최 이사장은 이후 이사회를 통해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내년 7월 1일부터 행장을 맡게 되는 오상교 전무는 현재 오픈뱅크의 최고크레딧책임자(CCO)를 맡고 있다. 오 신임행장 내정자는 UCLA와 퍼시픽코스트뱅킹스쿨을 졸업한 뒤 한인 은행권에서만 26년을 일해 온 베테랑이다.
지점장 및 대출 업무 중심에서 경력을 쌓아온 오 행장 내정자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오픈뱅크의 CCO로 일해오고 있다.
오픈뱅크는 내년에 행장과 이사장이 바뀌면서 2010년 오픈뱅크로 개명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