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OC) 감독관 앤드류 도와 그의 가족 소유 부동산에 대한 FBI 수사 이후,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연방 요원들은 도 감독관과 그의 아내인 셰리 팜 OC 고등법원 부수석판사의 자택, 그리고 그들의 딸 리아논 도가 소유한 주택을 포함한 여러 부동산을 수색했습니다. 이는 LAist의 조사 보도와 관련된 것으로, 수백만 달러의 세금이 불분명하게 사용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도 감독관이 봉사하는 주민들의 신뢰를 잃었다”며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산타아나 시의회 최초의 베트남계 의원인 타이 비엣 판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도 감독관은 우리 지역사회의 신뢰를 잃었으며 93억 달러 예산에 대한 권한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VIETRise와 Harbor Institute for Immigrant & Economic Justice 등 지역사회 단체들도 도 감독관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주민들이 치솟는 임대료, 퇴거, 노숙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도 감독관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납세자들의 돈을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수백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으로 전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데이브 민 주 상원의원은 “오랫동안 오렌지 카운티는 부패와 공공 신뢰 남용이 정치 문화의 일부로 여겨져 왔다”며 연방 당국의 수사를 환영했습니다.
카트리나 폴리 OC 감독관은 “이번 수사로 이들이 굶주린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돈 대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횡령한 뻔뻔한 범죄 음모의 추가 증거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센테 사르미엔토 OC 감독관은 “만약 도 감독관과 그의 가족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카운티의 이익을 위해 사임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redit LA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