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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응급실 찾는 한인으로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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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코로나 재유행 비상

LA카운티, 일평균 484건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가 올 여름 캘리포니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가주 폐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수치가 올 겨울 84%로 치솟았으며, LA카운티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사회도 직격탄을 맞으면서 병원 진료실과 응급실은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1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 검사 양성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2일 기준 검사자의 14.7%가 양성으로 나왔다. 한달 전 검사 양성률(10.6%)에서 3.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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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기준 LA카운티에서 하루 평균 484건의 양성 사례가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FLiRT(플러트)’가 유행하기 시작한 데 이어, 7월부터는 플러트의 하위변종인 ‘KP.3.1.1’가 지배종으로 자리잡아 코로나19 확산세를 주도 하고 있다. KP.3.1.1은 전염성이 너무 강해 팬데믹 기간 내내 한 번도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던 사람들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바이러스들과 비교해 면역 회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한인들을 비롯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기준 LA카운티 전역의 응급실 방문자 가운데 4.3%가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었으며 이는 전주 4%보다 0.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여름 최고치는 5.1%였다. 감염병 전문의 피터 친홍 박사는 “(확산세가) 아직까지 줄어들지 않은 것이 정말 놀랍다”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시즌이 좀 더 길어졌다”고 말했다.

[미주 한국일보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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