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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시, 노숙자 캠프 정리 시작… “공원 폐쇄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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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시가 노숙자 캠프 정리에 착수했지만, 문제가 되는 다른 공원들을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월요일 이른 아침, 롱비치시는 노숙자 캠프로 인해 문제가 된 5개 지역 중 한 곳을 정리했습니다. 시 당국은 검비너 공원에 설치된 철조망이 노숙자들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당국은 검비너 공원, 빌리 진 킹 도서관, 링컨 공원, 제니 리베라 공원, 베테랑 공원 등 5곳을 문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추가 정리 작업이 계획되어 있으며, 경찰은 불법 캠핑 단속 권한도 부여받았습니다.

챈들러 부시장은 “단속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같은 장소로 돌아올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미국 대법원의 불법 캠핑 단속 허용 판결 이후 캘리포니아 도시들에 노숙자 캠프 정리를 지시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롱비치시는 2023년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주거 우선 접근법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시는 약 3,400명의 노숙자들을 위해 임시 주택, 모텔 바우처, 쉼터 침대, 아웃리치 등에 6,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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